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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 연구소 전시회 주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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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가르송의 수장인 레이 가와쿠보가 오는 2017년 열리는 메트로폴리탄 전시회와 '멧 갈라'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Costume Institute)는 매년 주제를 정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전시회 시작 전에는 '멧 갈라'로 보통 불리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 연구소 자선 행사(Metropolitan Museum of Art Costume Institute Benefit)을 열곤 한다. 지난해 전시 주제는 '마누스 X 마키나: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이었으며, 갈라에 참석한 스타들은 '테크 화이트 타이'를 각자 해석해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선정된 주제는 '레이 가와쿠보/ 꼼데가르송'이다.

이 소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가와쿠보가 생존 디자이너로서는 1983년 이브 생로랑 이후 처음으로 전시회 주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의상 연구소의 큐레이터 앤드류 볼튼은 보그에 "레이 가와쿠보는 지난 40년간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있는 디자이너 중 하나다. 그녀는 패션을 지속적인 창조, 재창조, 그리고 혼종의 현장으로 재해석하며 우리 시대의 아름다움을 정의한 바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디렉터이자 CEO인 토마스 P. 캠벨은 WWD에 "가와쿠보는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패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켰다"며 선정 소감을 전했다. 가와쿠보는 이전부터 패션을 통해 동서의 경계, 남녀의 경계 등 "경계의 중간"을 표현해온 바 있다.

comme des garcons

2015 S/S 꼼데가르송 쇼.

오는 2017년 5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리는 의상 연구소의 전시회는 가와쿠보가 꼼데가르송을 위해 디자인한 여성복 120여 점이 공개되며, 그녀가 추구해온 "경계의 중간"이라는 컨셉을 통해 가와쿠보의 역사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멧 갈라는 전통대로 5월의 첫 월요일(*올해는 5월 1일.)에 개최되며, 올해 행사의 공동의장은 케이티 페리, 퍼렐 윌리엄스와 안나 윈투어 보그 편집장이 맡는다.

h/t WW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