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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전 총리는 "원전 = 돈 먹는 벌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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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ZUMI
Japan's former Prime Minister Junichiro Koizumi speaks at the Japan National Press Club in Tokyo November 12, 2013. Koizumi publicly called for an end to Japan's use of nuclear power on Tuesday. REUTERS/Toru Hanai (JAPAN - Tags: POLITICS ENERGY ENVIRONMENT HEADSHOT PROFILE) | Toru Hana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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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은퇴 후 원전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가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야당이 후보를 단일화해 '원전 제로'를 쟁점화하면 집권당이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는 최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운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니가타(新潟)현 지사 선거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차기 중의원 선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01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때 도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후쿠시마(福島) 원전의 오염수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선 지난달 아베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왜 원전 제로 정책을 하지 않는가"라고 자신이 따져 물었더니 아베 총리는 이에 쓴 웃음만 지은 채 대답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개헌에 대해선 국민의 뜻에 맞지 않는다며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의를 무시하는 정당이 정권을 유지할 수가 없다"고 집권 자민당을 비난하는가 하면 제1야당인 민진당에 대해선 "최대 쟁점이 원전이라는 것을 모른다"며 "야당이 야무지지 못하니 여당은 편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원전은 돈 먹는 벌레"라며 "원전 추진론자들이 원전은 안전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라고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이라고 재차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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