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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들이 86일 만에 본관 점거농성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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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들은 86일 동안 이어온 본관 점거농성을 풀었다. 이대 이사회는 최경희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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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사퇴를 주장하며 본관 점거농성을 벌여온 이화여대 학생들은 21일 오후 5시께 "이화학당으로부터 최경희 전 총장의 사표 수리 공문을 정식 수령했다"며 "이화학당 이사회의 결정을 기쁘게 수용하며, 지난 86일간의 본관 점거 농성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화여대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최 총장의 사표를 정식 수리했다. 이대는 신임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송덕수(60) 부총장이 총장 업무를 대행한다. 이화여대는 학교행정규칙에 따라 2개월 안에 신임 총장을 선출해야 한다. 장명수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논의를 곧 시작하겠으며 체육과학부 학생(정유라)의 입시 및 학사 관리와 관련해서도 법인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평생교육 단과대 설립 문제로 시작된 학내 갈등이 청와대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 딸 정유라(20)씨의 입시·학점 특혜 의혹으로 번지며 사퇴 압력이 거세지자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