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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거액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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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의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지난 18일 후원금 통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본군 성노예피해자 인권센터'(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모금 계좌에 '송중기' 이름으로 2천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반 후원자는 통상 후원금을 입금한 뒤 연락이 오는데 본인이나 소속사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것을 보면 배우 송중기씨가 개인적으로 조용히 기부한 것 같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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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모르던 소속사는 기부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자 뒤늦게 송중기를 통해 기부 사실을 확인해줬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모금 계좌에 입금한 것을 보면 군함도 촬영 중에 일제 강점기 피해자의 인권 회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마운 마음을 할머님들에게 전하고 피해자 인권 회복과 역사적 교훈을 전하는 센터 건립에 보태겠다"고 말했다.

나눔의 집에는 이옥선(89) 할머니를 비롯해 10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다. 국제평화인권센터는 내년에 나눔의 집 부지에 건립할 예정으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4월 서울에서 녹화한 중국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4'(중국판 '런닝맨)와 5월 녹화한 후난위성TV 예능 프로그램 '콰이러다번잉'(快樂大本營·쾌락대본영)'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올해 3월에는 2011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후원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