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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형의 사람은 위선자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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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n handler sits with a "Give me $1 or Im voting for Trump" sign, referring to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as he sits on the street in Times Square in the Manhattan borough of New York, New York, U.S., October 18, 2016. REUTERS/Carlo Allegri TPX IMAGES OF THE DAY | Carlo Allegr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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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성폭력에 대해 떠벌이는 녹음 테이프가 공개된 뒤, 트럼프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트럼프는 설명이나 뉘우침의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공격적으로 나오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부정적 관심을 빌 클린턴에게(그리고 힐러리에게) 돌리려 시도했다.

한편 공화당 전국 전당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유죄라고 외쳤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본인이 범죄 수사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위선의 뒤에 숨은 심리적 충동은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비난 받은 자신의 잘못과 같은 잘못을 한 사람들을 공격할까?

심리학 전문가들에 의하면 그것은 투사의 일종으로, 청소년기에 뿌리 내린 흔한 방어 기제다. 정치 유세는 결국 무슨 수를 써서라도 더 많은 표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무자비해질 수 있으며 후보들은 미성숙한 심리적 충동에 넘어가기 쉽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게 세라피를 받으러 와서 저런 이야기들을 한다면, 나는 당신들은 지금 청소년기 단계로 서로를 대하고 있다고 즉시 말할 것이다.” 노스릿지의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심리학 교수 마크 스티븐스가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위선은 청소년기의 일부다. 어떤 일로 비난을 받으면 청소년들의 반응은 ‘너도 그랬잖아.’로 끝난다. 이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다.”

‘권위주의자’는 위선자일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가 아예 없었던 일인 척해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은퇴한 심리학자이자 권위주의적 남성들에 대한 책의 저자 존 로버트슨은 말한다.

“분노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의 분노를 비난할 확률이 더 높다. 무례하고 공격적인 사람은 타인들의 같은 면을 지적하는 확률이 더 높다.” 로버트슨이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이러한 방어 충동에 더 취약한 성격 유형들이 있다. 높은 자기 도취, 강박, 과장된 행동, 공격성 수준을 보이는 유형인 권위주의적 사람들은 투사에 특히 약하다고 로버트슨은 설명한다.

“그들은 자기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상황에 끌린다. 자신이 타인들에게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을 원한다. 자애롭기 때문은 결코 아니고, 권력을 가진다는 경험 그 자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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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유세가 근본 원인은 아니다

타인을 비난하면 일시적으로 당면 이슈에서 관심을 돌리는 전략적 장점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유권자들은 멀어진다고 스티븐스는 말한다.

녹음 테이프의 경우, 트럼프는 자신의 발언은 ‘라커룸 대화’였다며 무마하려 했다.

“그의 사과는 굉장히 얄팍했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스스로 자기 자신의 내면에 깊이 들어가서 바라보며 ‘50대 후반인데 내가 아직도 라커룸 대화를 하고 있다니? 라커룸 대화가 권력과 통제에 대한 나의 문제에 대해 무얼 말해주지?’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스티븐스는 트럼프 측의 약점이 유권자들에게 더 많이 드러났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후보가 대중에게 이만큼이나 공개적으로 나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

권위주의자를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

로버트슨에 의하면 공격하고 있는 권위주의자를 쓰러뜨리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거라 한다.

“성인 권위주의자의 행동의 기원은 청소년기의 괴롭힘에서 종종 발견된다. 권위주의자들은 상황을 조작해 약한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의심을 품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선거가 올해 대선처럼 진흙탕 싸움이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예를 들어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는 개인적인 공격은 거의 삼갔다. 샌더스는 민주당 경선에서 패하자, 자신과 클린턴의 차이점을 인정하며 패배를 받아들이고 클린턴 지지를 밝혔다. 이는 논쟁을 끝내는 건강한 방식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선 토론에서 개인적 공격은 계속 등장했다. 해결책: 유권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권위주의자와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에게 하는 로버트슨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관계에 갇히는 사람들에게 있어 더 희망적인 방향은 맞서 싸우기보다는 빠져나갈 방법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

즉, 우리를 괴롭히는 것의 해결책은? 11월 8일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Type Of Person Is More Likely To Be A Hypocrit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