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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인 채 쓰레기봉투에 담긴 고양이 사건은 자작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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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6일, 천안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앞발과 뒷발이 천으로 꽁꽁 묶인 채 100ℓ 쓰레기봉투에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려졌다. 현장에서 고양이를 발견한 이들의 신고가 있었고, 이 신고 내용은 이후 충남 천안시 유기동물보호소 이경미 소장에게 전달됐다. 이경미 소장이 당시 SNS에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오른쪽 눈 각막 손상과 송곳니 파절, 뒷다리 이상 증상으로 미뤄 지속적인 학대가 의심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공유/리그램 부탁드려요! 범인을 찾습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정말이지 사람이라 너무나 미안하구나... 10월 15일. 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성정공원 앞 미라클오피스텔 부근의 쓰레기장에서 3살령의 고양이가 앞발과 뒷발이 천으로 꽁꽁 묶인채 100리터 쓰레기봉투에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려졌다고 합니다. 이게 사람이 할 짓입니까? 살아있는 아이입니다. 그대로 놔뒀다면 길고긴 시간동안 고통스러워 하며 질식해 죽었을 겁니다. 병원에 데려가니 오른쪽눈 각막손상, 송곳니 파절, 뒷다리 이상을 보아 지속적인 학대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에 의해 죽임을 당할 뻔 한 아이인데도 이 아이는 사람의 품안에 얌전하게 안겨 있습니다... 미안하구나 정말 미안하구나 아가야... 우리가 잡읍시다! 공개수배 합니다! SNS의 힘을 보여주세요! 이 사건을 이슈화 시켜 주세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카카오스토리 제보 입니다. ... 인간이길 포기한 3년 가까이키우던 냥이를 100리터 쓰레기봉투에 손과발을 종이테이프로묶어 음식물 쓰레기와함께 묶어서버린 인간말종묘주를 공개수배합니다ㅡ 조금전 아홉시 좀넘어서 급한구조전화가왔어요 옷입은 고양이가 버려진것같다라고 해서 단순박스유기인줄알았는데 현장에가보니 신고자분께서하는말이 쓰레기장에 100리터 쓰레기봉투에서 이상한소리가나서 묶여있던봉투를 풀어보니 앞발과뒷발이 테이프에묶인채 음식물쓰레기와함께 옷입은고양이가 버려져있었답니다ㅡ 바로뒤가 성정공원인데 키우기싫으면 차라리풀어주던가 이건 도데체 뭐하는짓인지ㅡ 미쳤군요ㅡ아니 이건 인간말종도하기힘든 또라이네요 살아있는아이를 그냥쓰레기봉투에 손발묶어버려서 쓰레기차에그냥 압사당해 죽으라고한거죠? 하다하다 이런정신또라이들 까지 오늘은 너무열뻗쳐서 뒷골땡기고 온몸이부들거리고 눈물까지나네요ㅡ 이아이가 뭘잘못한건가요? 주인이라고 너무도순한 이아이는 이렇게손발이테이프로묶일때도 얌전히있었겠죠 그런아이를 쓰레기봉투에넣어버리고싶었나요? 오늘은진짜 병원으로오는차내내 울부짖으면 욕이라는욕은다했네요ㅠ 병원으로와서 묶여있던 테이프를제거하고 너무도순하게안겨있던 아이를보니 더눈물이ㅠ 아가 내가인간인게 너무미안하다ㅠ 미안하고미안하다ㅠ 원장님 말씀은 지속적인학대가있었던것같고 오른쪽눈각막손상과 송곳니 파절과 뒷다리이상 까지봐서의심이간다고 중성화도안되어있고 얼마나묶인건지 탈수도진행되어있고 이인간아 너도똑같이 손발이묶여 쓰레기봉투에버려져봐야 정신차릴런지ㅠ 그래도이 와중에도 이아이는 온순하고 조용히 한구석에 앉아있네요ㅠ 아가 너이렇게버린인간 꼭찾아서 되갚아줄께 두고두고 악담해서 그죄꼭다받게해줄께 미안하고미안하다ㅡ .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성정공원 미라클오피스텔 맞은편 쓰레기장에 10월15일 저녁에 이사짐 버리는사람이나 100리터 쓰레기봉투버리는거목격한사람 주차된분 차량블랙박스라도 제보받읍니다ㅡ 010 2905 5365 입니다 많은공유부탁드려요ㅡ 버린인간 꼭잡게도와주세요ㅠ ... #고양이학대 #천안 #성정동 #성정공원 #나비네 #nabine #고양이 #반려묘 #길고양이 #길냥이 #냥스타그램 #캣스타그램 #사지말고입양하세요 #유기묘 #유기묘입양 #고양이입양 #cat #catstagram #catlover #catsofinstagram #ilovecat #dontshopadopt #adoptdontshop #rescuecats #neko #猫 #ねこ #里親 #里親募集

나비네(@nabine)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고양이가 버려진 경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고양이를 유기한 건, 최초 신고자로 밝혀졌다. 신고자의 자작극이었던 것이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신고자는 “김 모 씨 등 20대 남녀 2명”이었다. “거리를 떠도는 고양이를 잡아 판매하려다 잘 팔리지 않자, 고양이가 유기된 것처럼 신고했다”는 것이다.

경찰 측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배회하는 고양이는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안 데리고 간다. 키우다 버린 것을 데리고 가기 때문에 키우다 버린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이들이 조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동물을 무료로 입양받은 후 판매한 정황도 있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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