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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도토리를 무단 채취하면 안 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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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좀 줍는 게 별 대수냐 싶겠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다.

아래의 두 사례를 보자.

'재미' 또는 '도토리묵'을 위한 행위가 '산짐승'에게는 매우 위태로운 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1. 꽃사슴이 죽었다

YTN에 따르면, 지난 6일 북서울꿈의숲 방사장에서 사육하던 암컷 꽃사슴 한 마리가 죽었다.

가을철은 발정기라 한창 예민한 상태인데, 산에서 도토리를 줍겠다며 나타난 시민들을 보고 놀라 도망치다 펜스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무단 채취는 '불법'이지만, 산속에 자리한 방사장 주변에는 여러 시민이 나타나 도토리를 줍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재미로 한두 개씩 놀면서 둘러보는 거지'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

2. 먹이를 잃은 멧돼지가 도심에 나타난다

SBS에 따르면, 도토리는 멧돼지, 청설모 같은 포유동물과 꿩 등 조류에 이르기까지 겨울철 동물의 매우 중요한 먹잇감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해머까지 동원해 도토리를 싹 쓸어가는 바람에 산짐승의 먹이가 부족해지고 있다. 멧돼지가 도심에 나타나는 배경 중 하나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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