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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화당 의원에 따르면, '완벽하지 않은' 트럼프는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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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HAND
Republican U.S. presidential nominee Donald Trump gestures to the audience at a campaign rally in West Palm Beach, Florida, U.S., October 13, 2016. REUTERS/Mike Segar | Mike Segar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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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인 글렌 톰슨(펜실베니아)은 토요일 밤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2005년 '음담패설'이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발언이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톰슨은 이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다. 펜실베니아주에서 민주당 그릿 테일러 후보의 도전에 맞서 재선을 노리는 그는 자신의 아내가 해줬다는 말을 활용해 그 이유를 설명했다.

"내 아내가 해준 설명은 이렇다. 하나님은 불완전한 사람을 받아들이고, 당신의 목적에 맞게 쓰시기 위해 그를 완벽하게 만든다" 톰슨이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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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거에 따르면 여러 명의 여성에 의해 성희롱 피의자로 지목된 트럼프는 그의 개인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인물이다.

허핑턴포스트의 이고르 보비치는 트럼프의 성희롱 추문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트럼프에 투표하겠다는 보수 기독교인들의 사고 양식을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지지자 중 하나는 보비치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도덕적 리더를 뽑는 게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비도덕적인 사람을 쓰시고, 역시 좋은 일을 이루신다."

캔자스주 공화당 관계자인 한 트럼프 지지자는 CNN에 "하나님은 누구나 쓰신다. 하나님은 매춘부도 쓰셨다. 하나님이 무슨 일을 이루실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Trump supporter leaves CNN anchor speechless - CNN

보수기독교 성향 연구단체인 가족연구위원회(FRC)의 수장인 토니 퍼킨스는 성추문 의혹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전에도 분명히 말했던 것처럼, 트럼프에 대한 지지는 내가 그와 가치를 공유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다만 같은 우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설명이다.

토요일의 토론회에서 톰슨은 트럼프의 개인적 결함이 무엇이든,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보다 더 나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복무중인 우리의 아들이 미래에 전투에 투입되고 소속 부대가 위험에 처해 있을 때, 그리고 지원병력이 필요한 상황일 때, 누군가 나타나 그들을 구해줘야 할 때, 나는 그런 상황에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 내게 그런 믿음을 주는 유일한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다."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편에 섰던 테일러 후보는 이렇게 말했다.

"만약 우리 아들이 트럼프가 한 말을 했다면, 나는 비누로 그 입을 씻어 버릴 것이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GOP Congressman Hopes ‘Imperfect’ Trump Is Part Of God’s Perfect Pla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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