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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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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ARY CLINTON
U.S. Democratic presidential nominee Hillary Clinton greets the crowd after speaking at a fundraiser in San Francisco, California, U.S. October 13, 2016. REUTERS/Lucy Nicholson | Lucy Nicholson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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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표된 전국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클린턴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격차가 얼만큼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ABC뉴스/워싱턴포스트 공동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47%의 지지율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43%)에 4%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몇 주와 큰 변동이 없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NBC뉴스/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48%의 지지율로 37%에 그친 트럼프에 11%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달 초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유력 언론사들의 조사 결과가 이처럼 다르게 나온 건 이번 선거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두 조사는 모두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트럼프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여성에게 키스를 하고 여성의 몸을 더듬었다는 녹음파일이 공개된 직후이자, 트럼프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추가 폭로가 뉴스를 장식하기 이전이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지난주 수요일 밤과 목요일로, 여론조사가 실시되던 마지막 이틀에 해당하는 시기였다. 더 많은 혐의가 나올 수록 여론조사 수치들은 계속 변할 수 있다.

hillary clinton

또 이 여론조사들은 응답층 지지정당 구성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지지정당 별 조사 대상자 수가 다를 경우 여론조사 결과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나 이 조사들에서 그 수치는 눈에 띄게 비슷했다. ABC/WP 조사는 민주당 지지자 33%, 무당파 33%, 공화당 25%를 대상으로, NBC/WSJ 조사는 민주당 35%, 무당파 33%, 공화당 26%를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는 허프포스트 폴스터에 따르면, 클린턴은 트럼프와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 8%p 가까운 격차로, 4자 구도에서는 6%p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두 여론조사는 이런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의 리드폭 평균이 7.5%에 달하기 때문이다.

NBC/WSJ 조사는 지난 10일 간의 판세 변동을 추적했다.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된 직후인 지난주 실시된 조사에서 클린턴은 11%p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 있었던 2차 토론 이후 실시된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9%p로 줄어들었다. 트럼프가 지지율을 다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난 것.

그러나 ABC/WP의 조사대로 클린턴의 리드폭이 4%p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이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 견고한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 NBC의 마크 머리가 지적한 것처럼, 버락 오바마는 2012년에 밋 롬니에 불과 4%p 앞서 승리를 거뒀다. 오바마는 2008년에는 존 매케인을 7%p 차이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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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표된 CBS뉴스의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클린턴은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좌우할 핵심 경합주 13곳에서 46%의 지지율로 40%에 그친 트럼프에 6%p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바다주와 유타주의 여론조사 결과는 별도로 분리되어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클린턴은 네바다주에서 46%의 지지율로 40%의 트럼프에 앞섰다. 자유당 게리 존슨은 4%, "그밖의 다른 누군가"는 5%였다. 네바다주는 이번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내내 격전지로 꼽혔으나 클린턴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허프포스트 폴스터 트렌드에서 클린턴은 고작 1%p 차이로 앞서고 있다.

유타주의 경우, 트럼프는 37%의 지지율로 견고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클린턴과 보수 성향 독립 후보인 에반 맥멀린이 20%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다. 허프포스트 폴스터 트렌드를 보면 맥멀린의 약진이 두드러지지만, 트럼프가 여전히 클린턴과 맥멀린에게 각각 12%p, 20%p 앞서고 있다.

전국 여론조사와 주 단위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클린턴은 11월8일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하다. 허프포스트 예측 집계애 따르면, 클린턴이 승리할 확률은 91.5%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Polls Show Good News For Hillary Clint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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