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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계속 우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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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Republican presidential nominee Donald Trump speaks at a Bollywood-themed charity concert put on by the Republican Hindu Coalition in Edison, New Jersey, U.S. October 15, 2016. REUTERS/Jonathan Ernst TPX IMAGES OF THE DAY | Jonathan Ernst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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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또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종의 음모론이다.

그동안 선거조작 가능성을 제기해 온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에도 트위터에서 "'사기꾼' 힐러리를 당선시키기 위해 거짓되고 근거도 없는 주장, 노골적인 거짓말을 쏟아내는 미디어에 의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과거 성추행 의혹을 앞다퉈 보도하는 언론에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트럼프는 또 "힐러리는 (이메일 스캔들로) 기소돼 감옥에 갔어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기소는커녕 현재 이 조작된 선거판에서 대선후보로 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6일에도 트위터에 "이번 선거는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언론에 의해 완전히 조작됐다. 많은 투표소에서도 그렇다(조작이 일어나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초반부터 '선거가 조작될까봐 걱정'이라고 주장하며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쳐왔다.

그러나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는 '대선불복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NBC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은 미디어의 명백한 편향 보도에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사람들이 '조작된 선거'라고 느끼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면서도 트럼프와 자신은 "대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의 '선거 조작' 음모론에 대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게임이 끝나기도 전에, 또는 심지어 점수가 집계되기도 전에 속임수가 있었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저는 나가서 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하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군요. 만약 트럼프가 선거날 10~15%나 앞서고 있었는데 선거에서 졌다면, 그 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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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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