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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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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A man watches a TV news program showing a file image of a missile launch conducted by North Korea, at the Seoul Railway Station in Seoul, South Korea, Sunday, Oct. 16, 2016. South Korea and the U.S. said Sunday that the latest missile launch by North Korea ended in a failure after the projectile exploded soon after liftoff. The letters read "North attempted to fire a mid-range Musudan missile on June. (AP Photo/Ahn Young-joon)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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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군 당국이 확인했다.

미 전략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12시 33분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미 전략사령부는 이 미사일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으며, 북미지역에는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를 명백하게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위반한 북한의 이번, 그리고 최근의 미사일 발사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지역에서 긴장감을 추가로 높일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그는 "이런 도발은 안보리 제재를 이행함으로써 북한의 금지된 행위에 맞서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결의만 높여줄 뿐"이라며 "이런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들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미 전략사령부도 "북한의 도발에 맞서 전략사령부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북부사령부, 태평양사령부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역내 안보유지를 위해 동맹인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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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북한의 수소탄 실험 이후 한반도에는 긴장이 고조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5차 핵 실험을 했고 올해 들어서만 2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북한의 무수단미사일 발사에는 성공과 실패가 교차했다고 미국 CNN방송은 지적했다. 무수단 미사일은 미국 괌에까지 닿을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이다.

미국 정책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이뤄진 무수단미사일 시험 발사 4건은 실패했다.

북한은 여러 차례 실패 끝에 6월에 무수단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 북한이 6월에 쏜 무수단미사일 2발 중 1발은 400여㎞를 비행해 동해에 떨어졌다. 나머지 1발은 공중에서 폭발했다.

지난달 5일 북한이 동해 위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은 모두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오쿠시리토(奧尻島) 서쪽 250㎞ 지점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로부터 4일 후 북한은 5차 핵실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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