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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년 전에 이라크에 우주 공항이 있었다고 이라크 교통부 장관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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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교통부 장관 카젬 핀잔은 최근 디카르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공항 건설을 발표했다. 그리고 놀랄 만한 발언을 곁들였다.

“디카르 지역 주민들 중에는 지구 최초의 공항이 5,000년 전 이곳 디카르에 세워졌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수메르 인들이 여기 정착했을 때, 그들은 대기가 외계로 비행하기에 적합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수메르 우주선들은 여기서 이륙해 다른 행성으로 갔다.”

“수메르 인들은 최초로 12번째 행성을 발견했으며, 니비루라는 이름의 그 행성은 NASA도 인정한다. 태양 주위를 공전하며 공전주기는 3,600년이다.”

이라크 교통부 장관님, 뭐라고요?!

핀잔이 5,000년 전에 우주선이 이륙했던 공항 이야기하는 것을 다시 들어 보자(영어 자막이 있다).

여러 가지 질문이 제기된다.

왜 이라크 고위 관료인 핀잔은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기자 회견 중에 이 이야기를 꺼냈을까?

핀잔보다 더 높은 사람이 핀잔의 놀라운 발언에 찬성했나?

이 영상에 등장하는 다른 사람들은 핀잔의 발언에 놀라거나, 재미있어 하거나, 하다못해 회의적인 표정을 짓기라도 하는가?

왜 핀잔의 주장이 서방 매체에 널리 퍼지지 않았을까?

고대 수메르 인들은 남부 메소포타미아에 지구 최초의 문명 중 하나를 설립했다. 그 지역은 현재 이라크의 남부 지역이다. 핀잔이 고대의 공항이 있었다고 말한 디카르 지역은 이 지도에서 빨간 선으로 표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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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잔은 작가 몇 명을 언급했는데, 제카리아 싯친은 고대 수메르의 설형 문자를 번역한 사람으로, 그 글에 공전 주기가 3,600년인 니비루라는 행성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 연구자들이 천문학 저널에 명왕성 궤도 밖에 거대 행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를 발표했다고 올해 뉴욕 타임스가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그 행성은 핀잔이 언급한 니비루는 아닐 수도 있다.

결국 핀잔이 한 추측성 발언은 거기까지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추측을 언급한 것 외에 자기 주장의 근거를 대지는 않았다.

이라크의 새 공항이 생길 장소에서 행성과 행성을 오가는 우주선들이 발사되었다고 핀잔이 말하는 것을 본 사람들은 회의적이다. 기자 회견 영상에 달린 댓글 중, 네덜란드의 벤이 쓴 것이 있다.

“이 엄청난 얼간이가 저 헛소리를 정말로 믿는다면, 왜 저기에 공항을 짓지? 증거가 있는지 발굴해보지 않고?”

좋은 지적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ETs Built Earth’s First Airport, Iraqi Transport Minister Say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