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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콘크리트 지지율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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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내외를 기다리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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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14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남녀 유권자 1천26명(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을 상대로 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26%에 머물렀다.

이는 9월 둘째 주 33%에서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대통령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부정 평가(41%)가 긍정 평가(44%)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19세∼40대의 지지율은 11∼12%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소통 미흡(1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경제 정책(14%), 독선·독단(7%), 인사 문제(7%) 등이 따랐다.

대선을 1년여 앞둔 시점의 지지율을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박 대통령은 올해 3분기 평균 32%로, 같은 시기 이명박(37%)·김영삼(34%) 전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낮고 김대중(28%)·노무현(16%) 전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28%의 지지율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평균 41%의 지지율을 보였고, 올해도 20대 총선 전까지는 평균 39%의 지지율을 기록했었다. 총선 이후부터 지난주까지는 평균 31%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더민주 26%, 국민의당 12%, 정의당 3%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와 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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