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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생이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 "내 X지를 움켜쥐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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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인 안나 레한은 지난 10일 펜실베니아에서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 매우 흥미로운 의상을 입고 가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내 X지를 움켜잡아 봐. 어디 한 번 해 봐."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

트럼프의 지지 집회는 끝났지만, 용감한 어린 반대자의 메시지는 남았지.

레한은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과거에 여성에 대해 상당히 폄하적인 발언 - 콕 집어 말하자면 "X지를 움켜잡고, 뭐든 할 수 있지" - 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이 옷을 만들기로 결심했고, 입고 유세 현장에 가기로 정했다.

레한은 허핑턴포스트에 "제가 이렇게 대중의 시선을 감수하면서 이 셔츠를 입은 건 이렇게 무례하고, 비하적인 표현을 즐겨 쓰고, 여성혐오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여전히 선택받을 자격이 있는지 진지하게 물어보려고 그런 거예요"라고 말했다.

레한은 이 티셔츠로 인해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을 모두 얻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허락 없이 제 사진을 찍었고, 저에게 비하하는 말도 했어요. 주로 나이 든 백인 남성들이었죠"라고 말했다.

레한은 어떤 사람이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불렀고, 한편으로 한 나이든 남자는 훌륭한 용기를 항상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유세 현장: 10대 반대자들. 안나 레한은 직접 만든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이것은 "시민들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레한은 이 셔츠가 아마도 "작은 소동" 정도는 일으킬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허핑턴포스트에 다음에 또 이 셔츠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언젠가는 이 티셔츠를 판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놀랄 일도 아니지만, 레한은 11월에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걷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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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 도널드 트럼프 2차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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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This Teen Wore A ‘Grab My P***y, I Dare You’ Shirt To A Trump Rall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