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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11%p 차이로 앞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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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ARY CLINTON
U.S. Democratic presidential nominee Hillary Clinton speaks at a voter registration rally at Wayne State University in Detroit, Michigan, U.S. October 10, 2016. REUTERS/Lucy Nicholson | Lucy Nicholson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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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11%p 차이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된 직후 실시된 NBC/월스트리트저널의 4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6%를 얻어 35%에 그친 트럼프를 따돌렸다.

일요일 밤 열린 2차 토론 이전에 실시된 이 조사에서 클린턴은 지난 달에 비해 5%p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은 도널드 트럼프와의 2자 대결 구도에서는 52%를 기록해 38%에 머문 트럼프에 14%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조사에서 기록했던 7%p 격차를 두 배 늘린 것이다. 또 공화당 지지자 중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들은 72%에 불과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 중 85%는 클린턴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1%는 트럼프의 음담패설 대화가 "완전히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답했고, 31%는 "부적절"했지만 일부 남성들이 다른 남성들과의 개인적 대화에서 나누는 대화의 전형이라고 답했다.

조사를 수행한 양당 팀 일원인 공화당 여론조사 요원 빌 맥인터프는 "우리 9월 조사와 비교하면 트럼프의 입지가 약해졌다"고 NBC에 말했다. 그는 "그가 잃어버린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NBC/WSJ 조사에서는 공화당에게 또 하나 걱정스러운 사실이 나타났다.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49%로 그 반대인 42%보다 7%p 앞선 것. 이건 2013년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이후 민주당이 가장 큰 차이로 앞선 수치다.

이 조사는 공화당 의원들의 비판과 지지철회 움직임으로 이어진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중 하나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조사 결과가 트럼프에 대한 일시적인 지지율 하락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현상을 뜻하는 것인지 말하기에는 이르다. 폴리티코/모닝컨설트의 추적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율 변화 폭은 훨씬 작다. 녹음파일이 공개된 후에도 트럼프의 지지율이 고작 1%p 밖에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것.

그러나 해당 사건이 최종적으로 어떤 상처를 줄 것인지와는 상관 없이 이건 트럼프에게 분명 나쁜 소식이다. 이 파문이 있기 전에도 트럼프는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조기 투표가 이미 시작되고 있고 선거일까지는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전세를 뒤집기 위해 트럼프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허핑턴포스트의 '대선 예측'은 현재 클린턴의 승리 확률을 87%로 내다보고 있다.

NBC/WSJ 여론조사는 투표 가능성이 높은 447명을 포함한 등록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10월8일과 9일에 걸쳐 실시됐으며, 유선전화 및 무선전화 면접조사 방식이 사용됐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New Poll Gives Hillary Clinton A Double-Digit National Lea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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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오하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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