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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린폴리시'가 창간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 후보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힐러리 클린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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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ary clinton

'비상시국'에는 정말 비상한 대응이 필요한 법이다.

미국 외교·안보 전문매체 포린 폴리시(FP)가 9일(현지시간)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포린 폴리시가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건 지난 1970년 창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포린 폴리시는 편집장 명의 클린턴 지지 선언에서 "반세기에 가까운 FP 역사에서 편집자들은 한 번도 대선후보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포린 폴리시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치열하게 지키며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독자와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로 전통을 깨고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며 "클린턴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낳은 대통령 최적임자 중 한 명으로 그가 나라를 이끌 준비가 됐다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FP는 트럼프의 고문 옹호, 핵무기 사용에 대한 시각 등이 세계 경제와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고 지적하며 미국 동맹국과 무수한 세계인이 미숙한 트럼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트럼프가 주요 정당 대선후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트럼프는 미국이 낳은 사상 최악의 주요 정당 대선후보"라고 맹비난했다.

FP는 마지막 문장에서 이렇게 적었다.

"클린턴이 당선되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역사를 세울 뿐 아니라 이미 미국에 대한 큰 위협을 제거하고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그 터무니 없고 매우 충격적인 가능성의 위협 말이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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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 도널드 트럼프 2차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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