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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대만에서 '갤럭시노트 7 리콜 제품'에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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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대만 등지에서 갤럭시노트 7 리콜 제품에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과 대만 언론이 보도한 발화 보고는 4건이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켄터키 니컬러스빌의 한 주택에서 부부가 잠든 사이에 갤럭시노트 7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갤럭시노트 7 소유주인 마이클 클러링은 '쉿 쉿' 소리에 깨어났을 때 이미 방 안에 연기가 자욱했고 스마트폰은 불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스마트폰은 교환 제품일 것"이라며 사고가 발생하기 일주일쯤 전에 구매했다고 말했다. 또 "충전 중도 아니었고 그냥 놓여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 버지'는 이 기사에서 "더욱 이상한 것은 삼성이 이 사실을 알았음에도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고 넘어간 점"이라고 지적하며 비행기 내 화재 사건한 소녀의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건을 추가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5일에는 켄터키 루이빌 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남성의 갤럭시노트 7에 불이 붙어 승객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를 당한 브라이언 그린의 부인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스마트폰이 2주 전에 AT&T 매장에서 새로 교환한 갤럭시노트 7 리콜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연방항공청(FAA)과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7일 미네소타주 파밍턴에서는 13세 소녀가 손에 들고 있던 갤럭시노트 7이 과열로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갤럭시노트 7을 손에 쥐고 있던 애비 주이스는 "(엄지손가락에) 이상하고 타는 듯한 감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이스는 이 사고로 손가락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주이스의 아버지는 해당 제품이 지난달 21일에 리콜한 갤럭시노트 7 교환 제품이라며 영수증을 제시했다.

같은 날 대만에서도 갤럭시노트 7의 발화 사고가 보고됐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26세 여성이 공원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중 주머니에 넣어둔 갤럭시노트 7에서 갑자기 폭발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 여성은 "열이 느껴지기 전 '펑'하는 소리를 들었고 주머니에서 꺼내자 흰 연기가 가득 피어오르는 것을 봤다"며 갤럭시노트 7을 바닥으로 던진 뒤 연기가 모두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휴대전화 케이스에 넣어 가지고 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8월 갤럭시노트 7을 구입했으며 지난달 27일 리콜 제품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통신(CNA)은 삼성 대만법인이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 여성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정밀 조사를 해보지 않고는 폭발한 제품이 교체된 모델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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