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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루마니아 고양이가 미국 군인에게 입양을 강요한 무시무시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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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전문매체 도도는 미군 병사가 한 길고양이에게 입양을 강요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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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의 입양 강요는 무시무시했다. 도도에 따르면 미군 소속인 왈츠 씨가 루마니아의 콘스탄차 부대 근처에 있을 때 숲에서 한 까만 고양이가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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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쳤으면 이야기는 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왈츠 씨가 이 고양이를 들어서 털을 쓰다듬은 것이 화근이었다. 땅에 내려놓자 고양이가 막사 바로 앞까지 찰싹 붙어서 쫓아왔다고 한다.

도도에 따르면 고양이는 규정상 부대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지만, 이 고양이는 왈츠 씨를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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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 씨의 집은 부대 밖 가까운 곳에 있었다. 다음날 왈츠 씨가 일어나보니, 고양이가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어쩌면 퇴근길의 왈츠 씨를 미행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가 일어날 때, 집으로 돌아올 때, 잠들기 전에도 항상 집 앞에 있었어요. 사람들이 드나들 때면 집 안으로 들어오려고 했죠. 걔는 정말 '집고양이'가 되고 싶어 했어요."-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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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시무시하게도 잠시만 방심하면 이 고양이는 왈츠 씨의 방탄모 안에 똬리를 틀고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급기야 왈츠 씨는 이 고양이에게 '살렘'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말았다.

왈츠 씨는 도도에 루마니아의 길고양이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는 걸 봤다고 말하며, 텍사스의 엘파소 기지로 환국할 때 이 고양이를 두고 떠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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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은 비가 오는 추운 날에 밖에서 자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 싸우더군요."

그러나 루마니아의 길고양이를 미국으로 데려가는 과정을 절대 쉽지 않았다. 비행기로 수송하는 비용과 작성해야 하는 서류 그리고 의료 절차들을 생각하면 도움이 필요했다.

왈츠 씨는 고펀드미에 $4,000(약 446만 원)을 목표로 하는 모금 페이지를 만들어 소셜 미디어에 홍보했고, 목표액을 모으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사용하고 남은 모금액은 루마니아의 길고양이들을 돕는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도는 왈츠 씨가 이달 말 살렘과 함께 엘파소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왈츠 씨와 살렘의 이야기는 고 펀드미 페이지에 좀 더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H/t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