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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최순실은?'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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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AND CHOI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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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모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포스팅 끝에 ‘#그런데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을 제안합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그런데최순실은?' 해시태그 붙이기 운동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데 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을 처음으로 제안한 김형민 방송 피디는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제동이든 백남기 농민 사인 공방이든 이정현 단식이든 지금 정부 여당의 모든 관심은 ‘최순실 가리기’가 아닐까 한다”면서 “김제동이 거짓말을 했네 안 했네가 이슈가 되면서 교문위에서 최순실 차은택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걸 결사 거부한 사실은 묻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모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포스팅 끝에 '#그런데최순실은?'붙이기 운동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피디가 ‘#그런데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을 제안하게 된 배경에는 올해 국정감사 최대 현안인 미르재단과 케이(K)스포츠재단 의혹이 새누리당의 전방위적인 증인 채택 거부 작전으로 제대로 규명되기 어려울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앞서 7일, 여야가 합의한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의혹 관련 증인은 4개 상임위원회에서 총 8명에 불과하다.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와 광고감독 차은택씨 등 핵심증인은 모두 빠졌다.

피감기관 소속의 기관 증인과 달리 일반증인은 국감 일주일 전 채택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오는 14일에 국감이 끝나는 대부분 상임위에서는 사실상 더 이상의 증인 채택이 불가능해졌다.

또 지난 5일 국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씨의 과거 방송 내용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백 의원이 김제동씨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김씨를 국감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여야 간의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이에 미르재단과 케이(K)스포츠재단 의혹 등 최순실씨와 차은택 감독 등과 관련한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김 피디의 제안에 공감한 누리꾼들은 자발적으로 ‘#그런데최순실은?’ 해시태그 물결을 잇고 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형민 피디)님의 펄떡이는 아이디어에 경의를 표한다”며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 ‘#그런데최순실은?’ 해시태그를 적었다.

같은 당 김부겸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지금 필요한 것은 김제동씨에 대한 증인 채택이 아니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 차은택 씨를 증인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력형 비리에는 눈감고, 시민의 목소리에 앙심이나 품고,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조차 잃어가는 새누리당이 하루빨리 이성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해시태그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서 게시물 분류나 검색이 용이하도록 하는 일종이 메타데이터(Meta data)다. ‘#’ 해시 기호 뒤에 단어나 문구 등을 띄어쓰기 없이 붙여 쓴다고 해시태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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