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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이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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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EL PEACE PRIZE
FILE - In this Wednesday, Oct. 4, 2016 file photo, Colombia’s President Juan Manuel Santos delivers a statement to the press after meeting with former President Alvaro Uribe and other opposition leaders at the presidential palace in Bogota, Colombia. Santos has won the Nobel Peace Prize. The Norwegian Nobel Committee awarded Santos Friday, Oct. 7, "for his resolute efforts to bring the country's more than 50-year-long civil war to an end." (AP Photo/Fernando Vergara, File)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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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콜롬비아의 반세기 내전을 끝내는 평화협정을 이끈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산토스 대통령을 2016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와 평화협정에 서명, 1964년 농민 반란으로 시작돼 52년간 콜롬비아에서 지속한 내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0년 이상 계속된 내전을 끝내려는 산토스 대통령의 확고한 노력을 인정해 평화상 수상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평화협상은 서명 뒤 이달 2일 국민투표에 부쳐졌으나 찬성 49.78%, 반대 50.21%로 부결됐다. 반대표와 찬성표의 표차는 5만7천표였고 투표율은 37%였다.

이런 상황 때문에 노벨위원회가 콜롬비아 평화협정의 정신을 지켜 평화를 이어가라는 격려의 의미에서 산토스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역대 최다인 376명(개인 228명, 단체 148곳)이 후보로 추천받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원)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올해 노벨상의 경우 생리의학상(3일), 물리학상(4일), 화학상(5일)에 이어 이날 평화상 발표가 있었고 경제학상, 문학상이 다음 주까지 차례로 발표된다.

노벨평화상은 스웨덴에서 선정하는 다른 노벨상과 달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