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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SC는 삼성 갤럭시노트7 '교환품' 추정 화재 사건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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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NOT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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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공항에서 발생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화재 사건에 대해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조사를 위해 신속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기의 소유주는 이 제품이 리콜로 교체 받은 새 제품이라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6일 미국 IT매체 더버지BGR 등에 따르면, CPSC는 엘리엇 케이 위원장 명의로 보낸 이메일에서 "현재 이 사건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수집하기 위해 연방항공청(FAA)과 삼성전자에 연락을 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CPSC는 "(갤럭시) 폰에 의한 심각한 이 사건을 겪은" 해당 소비자에게도 연락을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케이 위원장은 "리콜을 받은 '갤럭시노트 7'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의 전원을 켜지 말고 즉각 삼성이 시행하는 대응지침을 따라 달라고 했던 이전의 당부를 되풀이하겠다"며 "소비자들은 환불도 대책들 중 하나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는 "갤럭시노트7를 구입한 고객이 기기에 대해 조금이라도 우려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스프린트 매장에서 어떤 기기로든 제품을 교환해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6일 리코드는 전했다.

galaxy note 7

CPSC는 지난달 15일 미국 내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 약 100만대를 공식 리콜 조치했다. 삼성전자의 '자체 리콜'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당시 CPSC는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는 강력한 경고 문구를 사용하기도 했다.

소비자보호 업무를 맡는 미국의 연방 정부기구인 CPSC는 위험한 소비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제품 안전 규격을 마련하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리는 권한을 갖고 있다.

해당 기기의 소유주 브라이언 그린은 5일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를 일으킨 제품이 지난달 21일에 AT&T 대리점에서 리콜 받은 새 갤럭시노트7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환품임을 알리는 박스의 '검정색 네모' 표시를 증거로 제시했으며, 마찬가지로 리콜된 제품임을 뜻하는 '녹색 배터리 아이콘'이 적용된 기기였다고 설명했다.

galaxy note 7

삼성전자는 이 사건이 보도된 이후 "기기를 회수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전까지 이번 사건이 신규 갤럭시노트 7로 인한 것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없고, 조속히 조사를 진행한 후 보다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5일 루이빌 공항을 출발해 볼티모어로 떠날 예정이던 사우스웨스트항공 994편 기내에서 발생했다.

더버지는 "만약 이 기기가 교체된 기기로 확인될 경우 이 소식은 이미 전 세계에서 리콜과 제품 교체에 엄청난 돈을 들인 삼성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렇게 되면 교체된 폰에 대해서도 추가 리콜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느린 배포 속도와 삼성의 시의적절한 소통 부재에 이미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소비자와 규제 당국의 인내심을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 (더버지 10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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