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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타누 벨로주의 자라섬 공연에 찬사가 쏟아졌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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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 늦은 저녁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발의 메인 스테이지에 이 페스티벌을 13년 동안 이끌어온 인재진 예술감독이 올라 카에타누 벨로주(Caetano Veloso, 74)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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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꿈 중 하나를 이룬 날로 이 시간을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분을 모시게 돼 영광입니다.”

두 번의 그래미와 아홉 번의 라틴 그래미를 거머쥔 악성, 사회 비판적인 음악 운동 트로피칼리즈무(Tropicalismo)의 중심에 섰던 활동가, 군사 정권에 반대하다 체포되어 2년이 넘게 수감생활을 했던 운동가로 수식되는 카에타누 벨로주는 이날 밴드 없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90분의 무대를 채웠다.

그날의 공연에서 받은 감동을 그대로 전달할 순 없겠지만, 이후 이런 찬사들이 쏟아졌다.

카에타누 벨로주(74)는 기타 한 대, 목소리 하나만으로 붓질한 성화(聖畵)같았다.-임희윤/동아일보(10월 4일)

음계(音階)는 분명 장조인데도 그 속에 슬픔이 한가득 어릴 수 있다는 걸, 벨로주의 노래가 일러주고 있었다.-김성현/조선일보(10월 6일)

오롯이 목소리와 기타로 자라섬 전체를 꽉 채웠다.-허미선/브릿지 경제(10월 6일)

이날 벨로주는 ‘Um ´indio’를 시작으로 ‘Meu Bem, Meu Mal’, Menino do Rio, ‘Sampa’, ‘Menino Do Rio’ ‘Meu Bem, Neu Mal’, ‘O Leaozinho’등 15곡을 불렀다.

공연 중반에는 국내에서 영화 '그녀에게'에 삽입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쿠쿠루쿠 팔로마'(Cucurrucucu paloma)를 잊지 않고 불렀는데,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관객이 동시에 깊은 감동의 탄식을 뱉어내기도 했다.

아래는 한 관객이 촬영한 이날의 라이브 영상으로 쿠쿠루쿠 팔로마는 32분경에 시작된다.

특히 공연 후반에는 테레사 크리스티나가 올라 함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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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에 따르면 벨로주는 그간 아시아에서는 좀처럼 공연을 하지 않았고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도 5년 전부터 4번이나 ‘퇴짜’를 놨다고 한다. 그러나 '크리스티나의 아름다운 브라질 음악을 더 널리 알려야겠다'는 마음에 오랜만에 해외투어에 나섰다고 한다. 그녀는 무대에 올라 벨로주와 함께 7곡을 불렀다.

조만간 #그녀에게 를 다시 봐야겠다! . . #카에타누벨로주 #자라섬재즈페스티벌 #2016jijf #cucurrucucupaloma #talktoher

[마이티멜로우] 꽃 작업실(@mighty_mellow_)님이 게시한 동영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