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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이 총리가 '자신의 구두에 대한 언론들의 관심이 성차별적이냐'는 물음에대한 명쾌한 대답을 내놨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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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A MAY
Britain's Prime Minister Theresa May listens to speeches at the Conservative Party conference in Birmingham, Britain October 3, 2016. REUTERS/Toby Melville | Toby Melville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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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수집광'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자신의 구두에 대한 언론들의 관심에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내놨다.

메이 총리는 4일(현지시간) 민영방송 ITV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구두에 대한 언론들의 관심이 성차별적이냐는 물음에 "사람들이 내 구두들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느냐? 그것(그 사실)은 내가 새 신발을 사는 이유를 준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구두에 집중하는 건 흥미롭다. 필립 해먼드(재무장관)나 보리스 존슨(외무장관)의 구두에는 그렇게 집중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한 뒤 이렇게 말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다른 인터뷰에서 가장 사랑하는 물건은 구두라면서 구두는 자신에게 커다란 사치이기도 하다고 했다.

표범, 호랑이 가죽 무늬 구두, 작은 금속 스파이크가 사방으로 돌출한 구두, 입술 모양이 그려진 구두, 롱부츠 등을 신고 나와 눈길을 사로잡은 메이는 총리 취임 후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브렉시트 협상 탐색전을 벌일 때도 표범 무늬 하이힐을 신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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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의 구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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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는 또 케네스 클라크 전 보수당 의장이 자신을 '빌어먹게 어려운 여자'라고 한 묘사도 싫지 않은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LBC와 한 인터뷰에선 '빌어먹을 여자'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어떠냐고 물어보자 "그가 실제 했던 말은 '빌어먹게 어려운 여자'(bloody difficult woman)였다"고 바로잡고서 "케네스와 내가 예전에 흥미로운 논쟁을 벌인 적 있다. 나는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하면서 그냥 가만히 있는 편이다. 옳다고 믿는 것을 옹호하는 게 '빌어먹게 어려운'거라면 그럴 것"이라고 받아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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