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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자들이 말하는 일본인 과학자들의 노벨상 수상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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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nori Ohsumi, a professor of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 smiles during a news conference after he won the Nobel medicine prize at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 in Tokyo, Japan, October 3, 2016. REUTERS/Kim Kyung-Hoon | Kim Kyung Hoon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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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계는 '일본의 기초연구 중시 문화가 다시 한 번 노벨생리의학상을 낳았다'고 평가했다.

류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겸임연구원(미국 보스턴의대 신경학과 교수)은 "노벨상은 일본이 오랫동안 기초연구에 투자한 결실"이라며 "기초연구는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특히 필요한데 일본은 이런 정책을 펴고 있고, 이는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 역시 "일본은 지난 19세기 말 유럽과 함께 기초과학 연구를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투자를 많이 해 기초과학 수준이 무척 높다"고 말했다.

연구를 '달리기 경주'에 비유한다면, 우리가 출발선에 섰을 때 일본은 이미 꼭대기에 도달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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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투자한 결과 일본은 현재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는 학문 분야가 여럿 있다. 세균학이나 입자 물리에서 일본은 특히 뛰어나다. 따라서 '최초'의 연구자에게 주는 '노벨상'을 받는 과학자가 끊임없이 나온 것이다.

백성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오스미 교수는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란 개념을 새로 잡아내고, 기본 메커니즘을 다 밝힌 최초의 과학자"라며 "'오토파지' 분야는 일본이 주도한 학문으로 이번 수상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오토파지는 세포 내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소기관을 분해하는 현상으로,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암이나 신경난치병이 발생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일본 학자인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를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작년 오무라 사토시(大村智) 일본 기타사토(北里)대 특별교수에 이어 일본은 2년 연속 노벨생리의학상을 배출했다. 또한, 3년 연속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냈다.

오스미 교수는 1980년대 오토파지 현상을 관찰했으며 이후 연구를 통해 오토파지의 일부 과정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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