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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처 없어서 박근혜 정부가 과소평가됐다'는 말을 JTBC가 체크해봤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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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이 어제(29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정치적 발언을 두고 팩트체크를 해봤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런 말을 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포함한 과거 정권들은 국정홍보처라는 것을 별도로 둬서 직원들을 몇백 명을 두고 예산을 몇천억을 써가면서 국정 홍보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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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3년 7개월에 대해서는요, 굉장히 과소평가된 게 많고 제대로 국민한테 알려지지 않은 게 많습니다."

JTBC는 이 대표의 발언에서 아래 세가지 팩트를 체크해봤다. 그리고 대부분 실패로 판명났다.

1. "과거정부는 국정홍보에 몇천억을 썼다."_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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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치를 다 더한다면 될수는 있겠지만, (들리를 것 처럼) 연간 예산으로 봤을 때는 사실이 아니다"_오대영/JTBC

2. "국정홍보처 직원들 몇백 명을 두고."_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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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백'이라고 표현하기에 194명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_오대영/JTBC

= "국정 홍보처가 없다고 하는데 과거 국무총리실 산하의 국정홍보처에서 담당하던 업무를 문체부 산하의 국민소통실에서 담당하고 있다. 법을 통해서 보면 두 기관이 하는 업무가 똑같다. 줄어든 인원은 문체부 산하의 다른 기관으로 배속되었다."_오대영/JTBC

3. "국정홍보처가 없어 박근혜 대통령의 업적이 과소평가 됐다"_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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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홍보처가 있던 시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문체부에서 국정홍보에) 쓰고 있다."_오대영/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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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인쇄매체, 온라인 등을 포함해 국민이 가장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홍보수단에 작년에만 5779억 원(역대 최대)을 썼다"_오대영/JTBC

실제로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5년 전년대비 23% 증가한 5779억 원이라는 거대한 돈이 정부 광고로 지출됐다는 건 사실과 조금 다를 수도 있다.

왜? 더 많은 돈이 지출되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뉴스 등은 지난해 정부광고 4만4445건 중 한국언론진흥재단을 거치지 않고 집행된 7688건(17.3%)을 감안하면 실제로 집행된 정부의 광고비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정홍보와 정부 광고가 어떻게 다른지 헷갈릴 수 있다.

일단 아래 영상에서 유시민이 비판하는 유인물 등이 문체부에서 만드는 국정홍보물이다.

반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찬반 여론이 거세던 당시 교육부에서 내보낸 아래 영상은 정부 광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