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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선 출마'에 대한 추미애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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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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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문제에 대해 “출마한다면 나라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 나라의 품격을 위해서라도 출마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1964년 유엔이 만들어질 때 유엔총회 결의안에 사무총장은 각 정부의 비밀 상담역을 하기 때문에 퇴임 직후엔 어떤 정부 자리도 총장에게 제안해선 안 되며 본인도 그런 제안이 왔을 때 받아선 안 된다고 못박아져 있다”고 소개하면서 “반 총장에게 대선 후보를 여당이 제안해서도 안 되고 반 총장이 그걸 받아도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대선은 (퇴임) 1년 뒤이니 괜찮지 않냐며 (반 총장이) 정치판을 기웃거린다면, 지금 박근혜 정권이 대선 후보를 제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정부의 어떤 자리보다 이건 가장 정치적인 자리고 웃기는 자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대선에 대해 이른바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제3지대’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가 ‘제3지대’ 이런 말이다”라면서 “이것 저것 깎아내리다가 감나무 밑에 감 떨어지듯이 ‘또 제3지대가 있다’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다”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저는 그런 공학적인 정치를 정말 싫어한다. 제3지대에 관심도 없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 구도와 관련해 추 대표는 “1대1 구도를 위해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통합은 계란을 하나하나 차곡차곡 담듯이 정성껏 떠나간 지지층을 모으고 열패감을 극복하고 정권 교체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게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도 “제가 아무리 모시자 한들 안 될 수도 있어, 설령 3자 구도가 된다 하더라도 강한, 이기는 후보를 만들겠다는 맹세를 드리는 것이지 일부러 3자구도를 방치하고 그래도 이긴다고 방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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