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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공개된 '故 백남기 씨 물대포 맞는 장면' CCTV 영상이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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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을 향해 물대포를 쏜 살수차 충남9호의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9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충남9호 CCTV 영상(왼쪽)을 보면, 표적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물대포가 직사 살수되고, 백씨가 물대포를 맞아 쓰러진 뒤에도 계속 직사 살수된다. 충남9호 앞에는 차벽이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이 CCTV 영상이 물대포를 조작했던 한아무개 경장과 최아무개 경장의 ‘유일한 시야'였다. 표적이 명확히 보이지 않고 저화질(34만화소, 최신 핸드폰 화소는 1200만 화소)이라 시위대를 식별하기 쉽지 않다.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묻지마 살수’를 한 셈이다.

당시 충남9호의 살수 장면을 담은 광주11호(오른쪽)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충남9호차는 첫 살수부터 시위대를 향해 직사로 물대포를 31초가량 쐈다. 뒤이은 2차와 3차 살수 역시 직사 살수였다. 백씨를 쓰러뜨린 문제의 4차 살수 때도 직사 살수였다. “경고살수 1회, 곡사살수 3회, 직사살수 2회를 했다”고 적혀있던 경찰의 ‘살수차 사용 결과 보고서’가 거짓이라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노컷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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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농민 물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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