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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즐겨 봤던 이 만화는 지금 보면 꽤 소름끼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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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도 더 전,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교양서적이 있었다. 바로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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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1,100만 부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주 독자는 초등학생들이었다. 알기 쉽게 만화로 그려진데다가, 홍은영 작가의 그림체가 예쁘고 독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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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감명 깊게 읽었으나, 지금 읽는다면 어떨까?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지금보는 소름돋는 만화책 내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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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한 여성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를 낳기 위해, 그 남편으로 변신하는 제우스의 모습이다.

과거에도 제우스의 실체를 고발(!)하는 이런 게시물은 종종 온라인상에서 공유됐다. 아래는 '오늘의 유머' 유저 '시노부=사랑★'이 공개한 "19) 다시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포함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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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크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으나 명백한 '강간' 장면이다. 이외에도 이 만화책에서는 제우스가 여성과 '사랑을 나눴다'고 표현된 장면은 수없이 많이 묘사됐다.

사실 제우스의 '강간'은 외신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버슬은 "그리스 신화에서 찾아본 이상한 섹스 8가지"를 소개했는데, 이는 대부분 제우스에 대한 내용이다. 백조로 변신해 강간을 한 제우스, 황금 비로 내려와 강간을 한 제우스, 독수리로 변신해 납치 후 강간을 한 제우스, 아내에게 걸릴까봐 섹스를 한 여자를 소로 바꿔버린 제우스 등. 어린 시절 만화로도 다 봤던 내용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소름끼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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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 온 '신화'이기 때문에 윤리적인 잣대를 들이댈 순 없겠으나, 동심을 파괴할 만한 내용이긴 하다. 한편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영 작가가 그린 개정판으로 여전히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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