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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금으로서는) 애플워치에 전혀 쓸모없어 보이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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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WATCH
An Apple store employee shows a customer the new Apple Watch Series 2 at the Apple Store at the Grove in Los Angeles on Friday, Sept. 16, 2016. The latest Apple Watches and iPhone 7 were released Friday. (AP Photo/Richard Vogel)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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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애플워치에 '수면 추적'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잠자는 동안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그 기능 말이다.

이런 소식은 블룸버그의 26일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헬스킷' 앱을 확장해 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수면 측정 앱과 심박수 측정 앱 등을 개발하는 한편 수집된 각종 건강 관련 데이터가 병원 등에 전송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진과 환자가 방대한 건강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블룸버그는 애플의 이런 계획이 장기적인 플랫폼 전략과 연결되어 있다고 전했다. 아이팟과 아이튠스로 새로운 음악 플랫폼을 만들었던 것처럼, 아이폰·애플워치와 헬스킷으로 일종의 건강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

apple watch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가장 기본적인 의문은 다음과 같다.

애플워치 배터리는 18시간 지속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는 동안에는 충전을 한다는 뜻이다. (...) 만약 애플워치를 수면 추적에 활용하려면 낮에는 충전을 해야할 것이고, 그 동안에는 다른 기능을 쓰지 못한다는 얘기다. (쿼츠 9월27일)

(수면추적) 앱은 아마도 새로운 하드웨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현재의 애플워치 배터리로는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며, 애플은 기기를 밤에 충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물론 애플이 앱을 더 일찍 출시하고 기기를 하루 중 다른 때에 충전하라고 제안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편을 겪을 것이다. (나인투파이브맥 9월26일)

물론 블룸버그 기사에는 수면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이 언제쯤 애플워치에 적용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당장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게 아마도 합리적인 추측일 것이다. 적어도 배터리 지속 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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