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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대화를 위해 준 돈은 북한 핵개발 자금이 됐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완벽히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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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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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대화를 위해 준 돈은 핵 개발 자금이 됐다"며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을 일축한 바 있다. "협상 동안 북한은 물밑에서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데 그 시간을 이용했다"는 것.

박 대통령은 앞서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동에서도 "북한에 대화를 제의했지만 거부하고 핵실험을 하고 (대화를) 시간벌기에 이용한다"고 말했다. 대북제재 무용론과 남북 대화론을 제기한 야권의 주장을 단호하게 반박한 것.

그러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비유로 박 대통령의 말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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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 위원장이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비상대책위원회-중진연석회의 모두발언 중 일부다.

이명박-박근혜정부 8년 반 동안 5번의 북한 핵실험 중 4번이 일어났다. 핵, 미사일 기술의 진전을 알면서도 속수무책이던 대통령께서 “대화를 위해서 북에 준 돈이 핵개발 자금이 됐다”며 김대중-노무현정부의 햇볕정책에 책임을 떠넘겼다.

지난 8년 반 동안 북에 준 돈이 없다는 정부 말대로라면 북한은 이미 망했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내일에라도 망해야할 북이 어떻게 핵, SLBM, 미사일, 핵잠수함까지 건조해 실험을 할 수 있는지 참으로 의문이다.

경복궁이 무너지면 대원군 묘소에 가서 따질 것인가. 경부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국립묘지 박정희대통령 묘소에 가서 따질 것인가. 현직이 책임을 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