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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두산,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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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역전승으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1995년 이후 21년 만의 정규 시즌 우승이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장원준의 호투, 오재일의 역전 투런포 등을 묶어 9-2로 이겼다. 두산은 9연승으로 시즌 90승(46패 1무)째를 수확. 자력으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kt는 시즌 83패(49승 2무)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 1995년 정규 시즌 우승을 거머쥔 뒤 2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투타 거의 완벽했던 우승이었다. ‘판타스틱4’라 불리는 더스틴 니퍼트(21승), 마이클 보우덴(17승), 유희관(15승), 장원준(15승)의 막강 선발진이 있었다. 타선에선 김재환(36홈런), 오재일(26홈런), 박건우(18홈런) 등이 잠재력을 터뜨리며 타율, 홈런, 타점, 득점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양 팀 선발 투수 장원준(두산)과 주권(kt)이 호투했다. 하지만 팽팽한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선두타자 유한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윤요섭의 좌전안타로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오정복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1-0으로 리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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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산이 곧바로 반격했다. 6회말 선두타자 국해성이 중견수 왼쪽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오재일이 주권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26호)를 날리면서 단숨에 2-1로 역전. 두산은 볼넷-사구로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2사 3루에선 오재원이 3루수 방면 번트를 댔다. 김연훈이 실책하며 추가 득점. 3-1을 만들었다.
두산은 7회에도 볼넷과 내야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 이원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8회말 1사 1,3루에서 오재원의 우월 2루타로 달아났다. 이후 두산은 4점을 더 추가했다. kt는 9회초 1사 후 김동명의 솔로포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7점의 리드를 지키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두산은 KBO리그 역대 최초로 15승 이상 투수 4명을 배출했다. 아울러 선발 74승으로 2000년 현대 유니콘스의 기록과 최다 선발승 타이를 이뤘다.

kt 선발 주권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하지만 시즌 7패(6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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