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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스 바자 최초의 트랜스젠더 표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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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스 바자 인디아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의 트랜스젠더 모델을 표지에 실은 것이다.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와 수주를 비롯한 10명의 모델을 9부분으로 나눈 표지인데, 클레롤(Clairol) 모델 소속인 최초의 흑인 트랜스젠더 모델 트레이시 노먼과 필리핀의 슈퍼모델이자 인권 단체 Gender Proud의 창립자인 트랜스젠더 지나 로체도 포함됐다.

geenarocero(@geenarocero)님이 게시한 사진님,

TheCut에 의하면 이번 표지는 예술 감독이자 제작자인 크리스토퍼 솔린절의 작품이다. 그는 트레이시 노먼에 대한 TheCut의 12월 호 기사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솔린저는 TheCut에 "나와 내 친구들에게 큰 감동이 된 기사였다. 그 후, 트레이시에게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트레이시와 연관해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풍부한 재능을 갖춘 아름다운 그녀가 공포에 떨며 숨어 살았어야 했다는 것이 너무 불합리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사회에서 높게 인정받을 인물이다. 난 그녀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또 독자가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그런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 트레이시 노먼

    그런데 이번 표지 시작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솔린저에 의하면 표지 제안을 받은 세계적인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처음에 거절했다가 트레이시의 사연을 듣고 난 후에야 마음을 돌린 것이다.

    "타이라가 자비로 뉴욕까지 날라왔다. 그녀도 그렇지만 다른 모델들도 9개로 구분된 그런 표지에 참여할 필요가 없는 탑모델들이다. 트레이시 이야기에 감동을 받은 타이라는 어떻게라도 이 표지 진행이 가능하도록 도우려했다."
  • 타이라 뱅크스

    로체로는 Mic 인터뷰에서 표지 모델로 뽑힌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7, 80년대에 성공적으로 활동하다가 트랜스젠더로 나중에 밝혀져 모델 활동에 피해를 보았던 트레이시와 함께 표지에 올라가게 돼서 더 기쁘다고 했다.

    "코시와 노먼 같은 사람들이 커밍아웃을 하며 댓가를 치르는 전처를 우리를 위해 밟았다. 뉴욕으로 처음 옮겼을 때 그녀들은 나의 우상이자 두려운 대상이었다.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그녀들의 고난을 나도 겪게 될까 봐 두려웠다."
  • 지나 로체로

    그녀는 또 Mic에 이번 표지를 통해 자기 젠더가 인증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어려서는 자기 같은 젠더가 "대중 매체에서 표현되거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한다.

    "필리핀에서 자라면서 모델이 되는 꿈을 꾸었다. 하지만 나 같은 트랜스젠더 모델에 대해 그녀의 미나 성과, 정체를 묘사하는 사례는 없었다. 이번 표지가 트랜스젠더 젊은이들과 다양한 젠더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기 바란다. 그들의 정체를 존중하고 그들의 삶에 가치가 있으며 그들이 원하는 모든 걸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아래는 나머지 모델들의 사진이다.
  • 박수주
  • 데이시 클레멘타인과 파이퍼 아메리카 스미스
  • 에마뉴엘라 드폴라
  • 하넬로레 뉴츠
  • 힌드 살리
  • 코라 에마뉴엘

 

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