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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는 가족 4명이 숨진 부산 싼타페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지 못했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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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부산 감산동에서 64살 한 모 씨가 60대 아내와 30대 딸, 3살 손자와 생후 2개월 된 손녀 등 4명을 태우고 가던 중 도로변에 주차된 트레일러와 추돌해 한 씨를 제외한 동승자 4명 모두가 사망한 사고에 대해 국과수의 차량결함 조사 결과가 나왔다.

TV리포트에 따르면 당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 씨가 “차량이 왜 이러냐”라고 외치고 이후 차량 엔진이 큰 소리를 내며 차체가 흔들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영상을 토대로 일부에서는 현대 싼타페 차량이 결함으로 '급발진'을 일으킨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에너지경제에 따르면 한씨는 병원 치료 중에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공개된 블랙바스 영상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국과수는 “해당 차량의 급발진 현상은 그 원인이 구체적으로 규명되지 않아 감정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국과수의 이같은 발표가 '해당 차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검사는 제한적이었다. YTN에 따르면 사고 차량을 조사한 국과수는 차량이 심하게 부서져 엔진을 가동해 시스템을 검사할 수 없어 검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업었다고 보도했다.

국과수는 다만 해당 차량이 파손으로 조사하기 힘든 상태라 급발진을 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답했을 뿐이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관능 검사와 진단검사에서 '작동 이상'을 유발할 만한 기계적 특이점이 나타나지 않아 해당차량이 급발진한 원인을 규명하기 힘들다고 결론지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차량의 속도가 제어되지 않는 상황에서 두 아이를 걱정한 외할아버지 한 씨는 계속해서 "애기, 애기, 애기… 아이고 우짜꼬?"라고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