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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JTBC에 출연한 유승민은 또 할 말을 못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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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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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 이런 예는 없었습니다마는, 나중에 다시 한 번 모셔야 되는 상황이…

유승민 : 네, 알겠습니다.

손석희 : 괜찮겠습니까?

유승민 : 오늘은 이 상황을 잘 보도하시고, 지난주에도 그랬습니다마는, 다음 기회에 얘기를 하도록 하죠. (JTBC, 9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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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지진'과 인연을 맺고 말았다. JTBC ‘뉴스룸’에 연거푸 출연을 했으나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출연하는 바람에 인터뷰가 온전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지난 12일 발생한 동해안 지진으로 인해 인터뷰가 무산된 데 이어 19일에도 결국 인터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이다. 이날에도 인터뷰는 시작됐으나, 유 의원이 말하던 도중 손 앵커가 지진 속보를 전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당초 유 의원은 대북문제, 사드 배치 등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다. 손석희 앵커는 “오늘 유승민 의원과는 사실은 굉장히 다른 얘기들을 많이 할 게 있었습니다. 대북 지원 문제라든가”라고 하자, 유 의원은 “네, 오늘은 뭐 그런 이야기하기가 좀 적절치 않은 것 같네요”라며 인터뷰를 사양했다.

대신 유 의원은 정부의 재난 대응과 원전 재검토 등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국민안전처의 지진 대응 문자가 늦는 데 대해 “지진 직후에 국민들께서 알아듣고 대피할 수 있도록 그런 걸 알리는 기능, 이런 게 너무 허술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원전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게 이제는 증명이 됐기 때문에 원전을 재검토 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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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이 준비한 현안 이야기는 못했다. 손 앵커는 “참 죄송하게 됐습니다”라고 이야기 했고, 유 의원은 “아닙니다”라고 정중하게 받았다. 이에 손 앵커는 다시 “아마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양해하시리라 믿고, 나중에 다시 모시겠습니다”라고 하자, 유 의원도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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