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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은 반기문의 동상을 철거했지만 보관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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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태어난 충북 음성군은 논란이 되었던 반 총장의 동상을 철거는 했지만, 보관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충청매일은 19일 음성군 관계자가 “지난 5일께 일부에서 개인 우상화 문제를 제기해 철거했다”며 "선관위 요청은 없었다. (동상은)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반기문 총장 생가의 동상에 대해선 여러 곳에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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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JTBC의 시사 프로그램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음성군의 반기문 총장 동상에 대해 '살아있는 사람의 동상을 만드는 경우는 독재자일 때 뿐'이라고 말했고, 유시민 전 장관은 이에 '북한에 가면 많다'고 비판한 바 있다.

외신의 반응도 비슷했다.

지난 8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 다녀온 워싱턴포스트(WP) 기자 안나 파이필드는 "한국에 있는 반기문의 고향에 다녀왔는데, 북한에 온 것(found echoes of North Korea) 같았다"고 표현했다.

한편 충청매일은 음성군이 동상을 철거한 데는 내년에 있을 대선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넌지시 내비쳤다.

내년에 있을 대통령선거의 시계가 빨라지면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 음성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중략) 역시 이 마을에 위치한 반기문평화랜드 내에 서 있던 동상도 없어지고 음성읍 입구에 설치됐던 반 총장 모형물도 철거됐다. 모형물 옆에 설치됐던 비둘기, 유엔마크, 지구본 등 모습도 사라졌다. _충청매일(9월 19일)

이어 충청매일은 '대선에 출마하거나 재설치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원상 복구할 방침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