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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회의사당 앞에 수천 개의 구명조끼가 놓인 이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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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UN 난민총회가 열린 19일 오전, 영국 국회의사당 앞에는 각각 다른 수천 개의 구명조끼가 놓였다. 이에 의회 광장은 곧 '구명조끼 묘지'로 변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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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터키로부터 그리스의 키오스 섬까지 바다를 건넜던 난민 2천5백 명이 입었던 것으로, 그중 625개는 어린이들이 입었던 구명조끼였다. 이 캠페인을 계획한 '스내핀 터틀 프로덕션'(Snappin' Turtle Productions)는 매셔블에 "이 구명조끼들은 수백, 수천 명의 난민들이 겪은 위험과 고통을 나타내는 시각적 메시지이며, 이들에게 국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들은 해시태그 '구명조끼 묘지'(life jacket graveyard)를 통해 전시를 홍보했고, 구명조끼를 공공묘지마냥 늘어놓아 사람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CNN에 따르면 이 퍼포먼스는 19일 밤 해체되며, 작품 설치를 도운 '여성난민을 위한 여성들'(Women for Refugee Women)의 대변인은 유엔 총회에 참가한 정치인들에게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난민들이 목숨을 내놓아야 하냐"고 물어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유엔 난민기구에 따르면 유럽에서 지난 12개월간 매일 평균 11명의 난민이 목숨을 잃었으며, 2015년 1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약 6,940명의 난민들이 유럽으로 향하다 목숨을 잃었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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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회의사당 앞 '구명조끼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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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