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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경찰이 비무장한 흑인 남성에게 총을 쏴 사살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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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주 털사 경찰서는 월요일에 지난 주에 백인 여성 경찰이 비무장 흑인 남성을 사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몇 개를 공개했다.

9월 16일, 차도 한복판에 차량을 세웠던 테렌스 크러처(40세)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의 총에 맞고 숨졌다. 경찰서는 크러처가 두 손을 들라는 명령을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었으나, 영상에는 그가 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자기 차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고: 아래 영상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치명탄을 쏜 경찰은 베티 셸비로 알려졌다. 다른 경찰 타일러 턴보우는 스턴 건을 사용했다고 AP는 보도했다.

9월 19일 기자회견에서 털사 경찰서장 척 조던은 이 영상이 ‘아주 불편하다, 보기에 아주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조던은 “여러분께 이 약속만 드리겠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정당함을 이룰 것이다. 나는 우리 지역 사회와 여러분 모두, 이걸 볼 전국의 모두에게 확실히 말하고 싶다. 우리는 정당함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하며 크러처의 몸이나 차량에서 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크러처 유가족의 변호사 다마리오 솔로몬-시몬스는 크러처가 병원에서 죽었다는 경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솔로몬-시몬스는 “테렌스는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그 차도에서 자신의 피에 빠져 죽었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테렌스에겐 아무 무기도 없었다는 걸 봤다. 테렌스가 갑작스런 움직임을 하지 않았다는 걸 봤다. 테렌스가 적대적이 아니었다는 걸 봤다. 테렌스가 차 안에 들어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테렌스가 경찰들을 공격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보듯, 크러처가 총에 맞은 뒤 2분 이상이 지난 뒤에야 경찰들은 응급 조치를 취한다.

조던 경찰서장은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번 총격에 대한 별도의 시민 평등권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던은 월요일에 “시위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지역 사회에게 평화를 유지하라고 설득했다. 이어 그는 “이 일로 인한 추가의 죽음은 생기지 않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2016년 들어 지금까지 오클라호마에서 경찰에 의해 숨진 사람들은 19명이다. 가디언이 수집한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인구 수당 경찰에 의해 숨진 사람 수가 미국에서 6번째로 많은 주다. 가디언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는 37명이 죽어서 인구 수당 4위에 올랐다.

2015년에 비무장 흑인 남성 에릭 해리스를 사살했던 털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전직 자원 예비 경찰 로버트 베이츠는 4월에 2급 살인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른 여러 주와 마찬가지로 오클라호마에서는 경찰에 의해 사망하는 흑인의 수가 불균형적으로 많다고 매핑 폴리스 바이올런스 웹사이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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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흑인 총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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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Oklahoma Officer Fatally Shoots Unarmed Black Man In Alarming Vide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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