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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는 잊어라. 빽다방이 정말 엄청나게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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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카페베네에는 '바퀴베네'라는 별로 달갑지 않은 별명이 붙었던 적이 있었다. 가맹점이 정말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는 현상을 빗댄 표현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 요즘은 '빽다방'이 정말 무서운 속도로 매장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19일 발표한 국내 주요 커피가맹점 현황과 가맹사업 관련 정보에 따르면, 빽다방은 무려 1616.7%의 가맹점 증가율을 기록했다. 독보적인 업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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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분석 대상은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 투썸플레이스, 커피베이, 빽다방, 할리스커피, 탐앤탐스커피, 파스쿠찌 등 모두 10개 커피 전문점 브랜드다.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이 직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빽다방은 2014년 24개에서 2015년 412개으로 늘어났다. 또 전체 가맹점 중 새로 문을 연 매장의 비율을 뜻하는 신규개점률 역시 빽다방이 94.2%로 단연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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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카페베네의 하향세는 뚜렷했다.

카페베네의 가맹점 증가율은 -7.3%를 기록했으며, 폐점률은 14.6%로 10개 커피가맹점 중 1위를 기록했다. 다만 가맹점수는 카페베네가 821개로 빽다방(412개)보다 여전히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이 제일 많은 곳은 이디야커피(1577개)였으며, 연평균 매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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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익성을 놓고 보면 이디야커피가 영업이익률 12.1%, 매출액 순이익률 9.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빽다방이, 매출액 증가율은 할리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보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주요 정보를 쉽게 파악·비교할 수 있게하자는 취지에서 발표됐다.

공정거래조정원은 이후 피자나 편의점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을 비교한 정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정보는 공정거래조정원 홈페이지(www.kofair.or.kr)나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franchise.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