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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최고의 천문학 사진들을 모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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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 eclipse

인도네시아 루욱에서 3월 9일에 관찰된 개기식

중국의 유준은 3월 9일에 촬영한 개기식(皆旣蝕) 사진으로 '인사이트 올해의 천문학 사진작가 상'을 수상했다.

더 많은 사진은 아래에서...

어두운 달의 가장자리를 햇빛이 빛내는 '베일리의 목걸이'라는 현상은 이 사진에 아주 잘 포착됐다. 이 사진은 80개 국가에서 제출된 수 천개 아마추어 및 전문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유준에게 주어진 상금은 $13,000(약 1,500만 원)였다.

영국 그리니치 왕실 천문대의 천문학 대표이자 이번 대회 심사위원 중의 하나인 마렉 쿠쿨라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암흑같이 어두운 동그란 정체를 불든 반원 형태가 단계적으로 감싸고 있다. 이 이미지가 뭘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순간, 놀라움은 더 커진다. 개기식의 진화를 한 이미지에 담은 고도의 능력이 요구된 작품이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BBC Sky at Night 잡지와 투자업체 인사이트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개기식 사진 외에도 여러 색채를 합성한 별 시리우스 이미지와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울퉁불퉁한 달 사진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이 사진들은 9월 17일부터 내년 6월 28일까지 천문학 천문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아래는 일부 수상작들이다.

  • 모로리커스에서 모레터스까지
    Insigh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6
    소행성과 유성에 부딪쳐 크고 작은 분화구로 울퉁불퉁한 달의 클로즈업 사진. Jordi Delpeix Borrell 작품 (스페인)
  • 도시의 빛
    Insigh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6
    지구의 회전을 이용해 홍콩 쿼리 베이의 높디높은 건물들을 배경으로 한 별들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공기 오염으로 요즘 별 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 사진은 도심에서의 별구경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한다. Wing Ka Ho 작품 (홍콩)
  • 안개와 빛
    Insigh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6
    안개로 덮인 아일 오브 라이트(Isle of Wright)의 10월 아침이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할 만한 장면인데, 달과 금성이 특히 밝게 비친다. Ainsley Bennett 작품 (영국)
  • 홍채
    Insigh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6
    이 합성사진은 '고양이 눈'과 '반지'라는 두 개 행성상 성운의 분광학을 비교한 것이다. 빛이 무지개를 지날 때 색채별로 분리되듯이 이 과정도 각각의 색채를 그 물질에서 떼어낸다. 부분별로 성운의 빛 종류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obert Smith 작품 (영국)
  • 대 마젤란 운
    Insigh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6
    은하수와 가장 근접한, 지름 14,000 광년이나 되는 마젤란 운엔 다양한 행성이 널려있다. 지구 남반구에선 가끔 이 대형 은하계를 육안으로도 감지할 수 있는데, 먼 구름처럼 보인다. Carlos Fairbairn 작품 (브라질)
  • 겉과 속이 다른 달
    Insigh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6
    이 사진은 울퉁불퉁한 달의 표면을 겉으로 표출시켜 더 잘 보이게 했다. 소행성, 유성과 충돌하며 생긴 코페르니쿠스 분화구 근처의 '터진 자국'이 특히 더 잘 보인다. Brendan Devine 작품 (미국, 15세)
  • M94를 둘러싼 깊은 우주의 광륜
    Insigh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6
    1,6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두 개의 반지 모양이 독특한 Messier 94 또는 M94는 1781년에 처음 발견된 먼 은하계다. 분홍색 내부 원형 속에선 새로운 행성이 형성된다. 이 사진엔 포착하기 어려운 M94의 광륜까지 포함됐다. 광륜은 별과 뜨거운 기체 그리고 암흑 물질로 형성돼 있다. Nicolas Outters 작품 (프랑스)
  • 차분한 토성
    Insigh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6
    둥그런 테를 두른 토성은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행성이다. 지체로 구성된 그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풍과 꼭대기의 기묘한 팔각 모양이 보인다. Damian Peach 작품 (영국)
  • 무지개 별
    Insigh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6
    밤하늘의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천랑성)는 육안으론 보통 하얗게 보인다. 그런데 때론 지구의 대기 불안정으로 다양한 색채로 빛나기도 한다. 어떻게 그 다양한 색채를 포착할까 고민하던 사진작가는 비디오 영상으로 별을 녹음한 후 거기서 가장 강렬한 색채만 구별하기로 했다. Steve Brown 작품 (영국)
  • 저녁의 극광
    Insigh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16
    노르웨이 스피츠베르겐 주민들은 지난 3월 20일, 개기식 현상으로 북극광이 펼치는 두 번째의 자연 쇼를 볼 수 있었다. 이 사진을 찍는 순간 태양은 지평선 9도 아래 있었는데, 그린란드해는 저녁이었다는 뜻이다. 북극광으로 밝아지는 세상 뒤엔 800m 높이의 아드벤토펜 산이 있다. György Soponyai 작품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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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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