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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백남기 농민'에 물대포를 쏜 경찰에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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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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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1월, 시위에 참여한 농민 백남기 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지 1년 가까이 돼가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관련 경찰관들에 사과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9월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인권의식 없이 폭력적 권력행사를 계속하면 악귀로 변할 수 있다"며 "인간이고 싶으면 사죄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이하는 이 시장의 글 전문이다.

추석입니다.
흙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아 떠나며 국가와 국민, 인권과 양심에 대해 생각합니다
관련 경찰관 여러분 백남기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과하십시오
그들에게도 그대들과 같이 부모와 자식들이 있습니다
내 친구를 통닭구이 고문하던 경찰이 피 묻은 손으로 어린 딸에게 온 전화를 자상한 아빠의 목소리로 받더니, 전화를 끊자마자 다시 악귀로 자동전환되어 전기고문을 시작하더라는 얘기를 듣고 인간에 대해 머리 아프게 고민한 기억이 있습니다
인권의식 없이 폭력적 권력행사를 계속하면 악귀로 변할 수 있습니다
법적책임 이전에 사과하십시오
여러분이 그 위험한 물대포로 정조준해 근거리직사했던 표적은 게임속 캐릭터가 아니라 당신의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인간이고 싶으면 사죄하십시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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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씨 부인 박경숙 씨(오른쪽)와 딸인 백도라지 씨(왼쪽)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 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답변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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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농민 물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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