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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도 단 8명' 이승엽, 꿈의 고지 밟은 유일한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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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40,삼성)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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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 최형우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2회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 이재우의 포크볼(115km/h)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지난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승엽은 지난 1995년 5월 2일 광주 해태전에서 이강철을 상대로 첫 번째 홈런을 날린 뒤 한국에서 441개, 8시즌을 보낸 일본에서 159개를 터트리면서 한일 통산 600개의 홈런을 날렸다.

600홈런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단 8명 밖에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배리 본즈(762개)를 비롯해 행크 아론(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 윌리 메이스(660개), 켄 그리피 주니어(630개), 짐 토미(612개), 새미 소사(609개)가 60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특히 로드리게스가 지난 8월 현역 은퇴 선언을 하면서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600홈런 이상을 기록한 현역 선수가 없다. 더욱이 로드리게스, 소사, 본즈는 약물 의욕을 받고 있다.

추가로 600홈런을 고지를 밟을 수 있는 선수는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현재 589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600홈런 달성이 유력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가 534홈런으로 그 뒤를 잇는 만큼 당분간 메이저리그에서도 6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을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일본에서도 오 사다하루(왕정치, 868개)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 노무라 가쓰야(657개) 전 라쿠텐 이글스 감독만이 600홈런 이상을 터트렸다. 현역 선수로는 아베 신노스케(37,요미우리)의 373개인 만큼 일본에서도 당분간 60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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