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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0세 이상 인구, '46년 연속' 기록 경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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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자료 사진입니다.

일본에서 만 100세 이상 노인이 6만5천692명으로 전년보다 4천124명 증가하며 46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만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여성이 87.6%인 5만7천525명을 차지했다. 남성은 8천167명이었다.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여성의 비율도 사상 최고 기록이다.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별 인구 10만명당 100세이상 노인의 수는 시마네(島根)현이 96.25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치(高知)현이 87.93명, 돗토리(鳥取)현이 84.84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사이타마(埼玉)현은 30.97명, 아이치(愛知)현은 35.05명, 지바(千葉)현은 38.27명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 등으로 젊은층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시마네 현 등 농촌 지역의 100세 이상 노인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사이타마, 지바, 아이치현 등 도시권의 100세 이상 노인 비율은 낮았다.

후생노동성측은 "젊은 층의 이동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수치상으로만 보면 10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서고동저(西高東低)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최근 7년 연속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나 노인인구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100세 이상 인구 6만5천692명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올해 6월29일 현재 1억2천711만명)은 0.052%에 해당된다.

일본 정부는 매년 경로의 날(9월 19일)을 맞아 9월 1일을 기준으로 만 100세가 되는 노인들에게 축하 기념품으로 은잔을 증정하고 있다.

올해 은잔을 받게 되는 노인은 3만1천747명이다. 다만, 이들은 종전에 비해 격이 떨어지는 은잔을 받게 된다.

정부가 지난해까지는 순은으로 만든 잔을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예산 절감을 위해 은도금 제품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기념품 가격도 7천600엔(약 8만4천원)에서 절반인 3천800엔으로 낮아졌다.

후생노동성은 또 일본의 최고령자는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사는 116세 여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만 116세인 다지마 나비(田島ナビ)씨는 요양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가리는 음식 없이 하루 세끼를 잘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밝혔다"며 "컨디션이 좋을 때는 손으로 리듬을 맞추면서 민요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남성 최고령자는 도쿄(東京) 오타(大田)구에 사는 112세 요시다 마사미쓰(吉田正光)씨지만 그는 외부와의 접촉을 거부했다고 후생노동성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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