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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생명을 다한 것 같은 유행어 리스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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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어는 가끔 적절하게 사용하면 재밌지만, 지나치게 유행해서 모두가 남발할 때는 자중해야 하는 법이다. 그리고 어쩌면 아래의 유행어들은 이미 웃기는 힘을 다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1. '어이가 없네'

kang

흠...그러니까 유아인이 이 대사를 했던 영화 '베테랑'이 개봉한 작년 8월 5일이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물론 최근 유행하는 '혼술남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이 떨리는 목소리로 '어이가 없네'라는 말을 썼다. 그러나 다들 알겠지만, 이제 웃는 사람은 별로 없다.

2. '뭣이 중헌디'

kang

곡성에서 김환희의 이 대사를 듣고 소름이 끼쳤던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 회식 자리에서 술잔이 비었다며 '뭣이 중헌디'라고 말하는 과장님을 보면 다른 의미로 소름이 끼친다. 곡성은 2016 봄을 제패한 영화고, 지금은 벌써 완연한 가을이다.

3. '넘나 ~한 것'

kang

이건 미디어에도 책임이 있다. 처음에 '넘나 ~~한 것'이라는 표현은 SNS와 일부 커뮤니티에서만 유행하던 말이다. 그러나 지난 6월 아이돌그룹 '소나무'가 '넘나 좋은 것'이라는 노래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넘나 청초한 것', '넘나 예쁜 것', '넘나 슬픈 것' 등 온갖 표현들을 제목들으로 뽑아내기 시작했다.

4. '핵XX'

kang

일단 유행어가 맞춤법 검사기에 등재되면 이미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사용해서 그 생명이 다한 것은 아닌지 생각을 좀 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걸 변용한다고 '뉴클리어노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제발 참아줘!

사실 유행어에 대한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이라 그 외에도 많은 의견이 있었다.

좀 오래된 것 같은 아래 유행어 리스트 중에서 자중했으면 싶은 걸 골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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