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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이 60%까지만 충전되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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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amsung Electronics Galaxy Note 7 smartphone is displayed at the headquarters of South Korean mobile carrier KT in Seoul, South Korea, Friday, Sept. 2, 2016. Samsung will issue a global recall of the Galaxy Note 7 smartphone as soon as this weekend after its investigation on explosion claims found batteries were at fault, according to South Korea's Yonhap News. (AP Photo/Ahn Young-joon)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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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 끝난 게 아니었다. 이건 진짜다.

삼성전자가 오는 20일 오전 2시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용해 고객들이 기존에 보유한 모든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를 60%까지만 충전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사용중지 '권고'를 듣지 않고 갤럭시노트7를 계속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기존 스마트폰의 빠른 교체를 촉구하는 의도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자동 업데이트하는 OTA(over-the-air) 기술을 이용한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소비자들이 배터리를 100% 충전하고 싶어도 60%까지만 충전이 제한된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보다 500mAh 커진 3천500mAh로, 이 중 60%만 충전하면 2천100mAh가 된다.

삼성전자는 폭발 원인이 배터리 과열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조치로 폭발을 완전히 방지할 수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공식 리콜 절차에 따라 외부 기관이 문제 원인 분석에 나서지 않는 한, 현재로서는 삼성전자의 설명을 믿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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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와 별개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기 교환을 장려할 목적으로 환불 대신 새 갤럭시노트7으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통신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원 수준은 미국 시장(인당 25달러) 수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을 교환한 후에도 삼성전자 제품을 계속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25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나 신용전표(bill credit)을 제공해왔다.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서비스센터를 정상 운영하면서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에게 대체폰을 나눠줄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달 말까지 자발적 리콜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판매를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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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또 오는 14일부터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에 대해 주요 지면 언론 매체를 통해 사과광고를 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광고에서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보다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사랑 받고 신뢰받는 삼성 갤럭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TV 광고는 하지 않는다.

한편 중앙일보는 삼성전자가 휴대폰 판매점주들에게 사과편지와 '무료 피자 제공'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리콜 결정으로 피해를 입은 휴대폰 판매점주들에게 사과 편지와 함께 무료 피자 제공을 약속하기도 했다.

업주들은 갤럭시 노트7 환불 조치를 하면서 판매 당시 사은품으로 제공했던 액정보호필름, 케이스, 충전기 등은 돌려받지 못해 손해가 발생했다. 소비자들이 신제품 구매를 꺼리는 것도 업주들의 손실로 이어졌다. (중앙일보 9월13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대리점주들에게 제공되는 피자는 '미스터피자'라고 한다. 다만 '무제한 무료'인지, '60%만 무료'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많은 판매점주들이 이 조치로 피자를 주문해 먹고 있다. 서울에서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한 점주는 “휴대폰 판매점주가 배달을 시키면 무료로 지급하고 삼성전자가 계산한다”며 “삼성전자가 본사 측과 협의해 진행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사저널 9월13일)

자, 그렇다면 과연 갤럭시노트7 이용자와 대리점주들은 이 대책에 만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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