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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이후 정부의 '긴급' 브리핑은 2시간 47분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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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한 뒤,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오는 데는 2시간 47분이 걸렸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밤 10시31분에 '긴급'하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각 정부부처에 지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전국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자 구조지원과 복구 등의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고 긴급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어 "일부 국민들이 지진 발생으로 임시 대피하는 등 불안해하는 만큼 심리적 안정과 보호를 위한 조치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9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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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겨레에 따르면,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지진 관련 브리핑을 총리실에 맡겼다.

다만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긴급'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저녁 경북 경주에서 연달아 발생한 규모 5.1과 5.8의 지진과 관련해 “국민불안 해소와 원자력 발전소 안전확인 등 지진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이날 밤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와 청와대 관련 수석실의 긴급 보고를 받은 뒤 “피해규모 파악 등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며 “원자력 발전소 등 주요 시설의 안전 확인에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한겨레 9월12일)

한편 지진 발생 직후 2시간 넘게 다운됐던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에는 현재 '널리 양해해 달라'는 공지문이 팝업으로 게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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