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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경주 지진보다 센 강진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했고, 기상청장은 언제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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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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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16년 9월13일 09:10 (기사 보강)

기상청에 따르면, 경주 지진을 능가하는 수준의 강진은 일어날 수도 있고, 안 일어날 수도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우리나라에서 규모 5.8도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기상청은 13일 "역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기록 현황과 한반도 단층길이가 짧은 지형 특성상 규모가 5.8도 이상으로 강도가 센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전날 오후 8시 32분 54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한 후 규모 3.0이상의 여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은 데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강도가 약해지고 있는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다만 전날의 경주 본진 탓에 여진이 앞으로 3∼4일 지속되겠지만 강도가 세지는 않을 것이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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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진대책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고윤화 기상청장은 조금 다른 말을 했다.

고 청장은 "이번 지진은 이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앞으로) 5.8에서 6.0 이상 심지어 6.0 초반을 넘어가는 것까지는 언제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 청장은 "다만 진도 6.5 이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경주 지진에 대해 "지금까지도 186회 정도 여진이 계속 발생 중"이라며 "다만 여진 크기는 줄고 있고 발생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진이 언제까지 갈지는 속단하기 어렵다"면서 "며칠 지속할 수도 있어서 예의주시하는 상항"이라고 말했다.

전날 경주의 본진 여파로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여진이 179회 일어났다.

이를 규모별로 보면 2.0∼3.0 166회, 3.0∼4.0 12회, 4.0∼5.0 1회 등이다.

이는 관측이 시작된 이후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2013년(93회)의 2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13일 오전 8시 24분 47초에는 경북 경주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3.2의 여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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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0은 사람이 느끼지 못한 지진으로 숫자가 커짐에 따라 동요가 큰 것을 나타낸다. 누구나 지진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진도 2이상이고, 진도 3∼4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게 된다. 진도 6이상 되면 가옥 피해가 일어나거나 큰 재해가 발생한다

지진의 종류를 시간별로 분류하면 대규모의 본진이 발생하기 며칠 전이나 몇 주 전부터 종종 작은 규모의 지진이 연속 발생하는데, 이를 전진이라 한다고. 본진이 끝난 후에도 보통 이보다 작은 규모의 지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는데, 이를 여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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