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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모든 공항에서 출입국 심사가 더 빨라진다 (돈을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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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이용자들이 돈을 내면 입국심사와 출국 보안검사에서 '일반 줄'이 아닌 '빠른 줄(fast track)'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조만간 영국의 모든 공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도 맨체스터, 에든버러, 히스로, 스탠스테드, 리버풀 등 영국의 일부 공항들은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내무부가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모든 공항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자들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공항마다 다르지만, 최소 1인당 5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하지만 이런 정부 방침에 대해 노동단체는 관련된 인력부족은 외면한 채 내놓은 꼼수라고 비난했다.

공공·상업서비스노동조합(ISU) 국경통제·세관 부문 대표 마크 기빈은 인력부족 상태인 국경통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간부들은 늘어선 행렬에 심한 압박을 받고 있고, 이는 창구에 있는 일선 직원들에게는 더 큰 부담을 안기고 있다"며 "국경통제 장애는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ISU 대변인은 "국경통제 인력부족을 보여주는 어리석은 생각이다. 모두가 5파운드를 낸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가?"라며 "술책 대신에 인력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래프는 '패스트 트랙' 도입은 직원들을 패스트 트랙에 배치해야 하는 탓에 급행료를 내지 않은 일반 이용자들은 이전보다 대기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는 문제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공항 측이 효율적이면서 무료로 제공해야 할 서비스에 요금을 매기는 추세와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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