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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함께 고장난 대한민국의 세 가지: KBS, 국민안전처,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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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도 불통돼 사용자들의 문의가 폭주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의 범위와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대략 (전국 중) 어느 정도 범위에서 장애가 났는지도 아직은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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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와 8시에 경북 경주시에서 연이어 발생한 지진세월호 이후에도 대한민국이 재난 상황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다시금 보여주었다.

KBS는 국가재난방송 주관방송사라는 이름이 무색한 모습을 보여줬다.

국민안전처 또한 지진 발생 직후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는 데다가, 지난 여름에는 그렇게 허구헌날 보내던 재난 경보 문자조차 제대로 보내지 않아 빈축을 샀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또한 지진 발생 직후 마비되어 많은 사용자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이 있어 긴급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의 원인은 현재 확인하고 있으며 당장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