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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기초의원의 배지는 국회의원 배지보다 10배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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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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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방의원들의 배지 제작비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구례군의회 의원들의 배지 가격은 순천의 69배에 달했다.

12일 더민주 백재현(경기 광명갑) 의원이 최근 공개한 전반기 의회 배지 교부 현황에 따르면 광주시의원들의 배지 가격은 7천원, 전남도의원 배지 가격은 6천600원이었다.

광주 기초의회에서는 북구 4만원, 남구 3만5천원, 광산구 2만7천500원, 서구 2만7천원, 동구 2만5천원이었다.

북구에서는 1개씩 지급했지만 분실시 무상으로 다시 받을 수 있었으며 서구에서는 3개씩 지급하고 유상으로 재교부받는 등 의회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남 일부 기초의회 의원들은 말 그대로 '금 배지'를 차는 것으로 드러났다.

22개 시군의회 중 의원 배지가 가장 비싼 곳은 구례로 38만1천원이었다.

진도(34만1천원), 광양(29만4천460원)도 순금 배지를 지급한 가운데 진도는 분실 시에도 무상으로 재교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안 6만2천원, 나주 5만4천원, 영암 5만원, 장흥 3만4천100원, 강진·고흥·화순군 각 3만원 등 순으로 비쌌다.

곡성(2만7천원), 담양·해남·장성·완도(각 2만2천원), 신안(2만원), 함평(1만5천원), 목포(1만4천500원), 여수(1만400원), 영광(1만원) 등은 1만~3만원에 분포했다.

보성(9천900원), 순천(5천500원)은 광역의회인 광주시, 전남도와 함께 1만원에 못미쳤다.

순금, 도금, 은, 황동 등 재질 차이가 가격을 좌우했다. 지급 개수도 의회별로 1개에서 5개까지 달랐다.

행정자치부는 "일부 지방의회 배지 제작비가 지나치게 높다"며 국회의원 배지가격(3만5천원) 이하 등 상식에 맞는 정도의 가격으로 제작하고 분실 시 유상 재교부를 원칙으로 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자체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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