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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미국인이 최초로 미스 아메리카 후보에 올랐고, 그녀는 '못생겼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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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아리아나 촨은 '미스 아메리카'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후보다. 중국 출신인 그녀는 6살에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이민을 갔고, 14살에 미국에 귀화했다.

arianna quan

지난 6월에 미스 미시간으로 뽑힌 그녀는 미스 아메리카 후보로서 현재 다른 주의 후보들과 경쟁 중이다. 아시아인으로서 미스 아메리카 대회의 벽을 무너뜨린 촨은 피플지에 후보 발표 직후 쏟아진 부정적인 반응에 놀랐다고 전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내가 "못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나는 내 모습보다 아시아인으로서 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미국 내 이민 문제와 다양성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런 그녀가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9일(현지시각) 열린 미스 아메리카 예선 대회에서 점프슈트를 입고 등장한 것. 코스모폴리탄에 의하면 '이브닝 가운 대회'로 알려진 이 날 예선 대회에서 바지를 입은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었다.

촨은 대회 다음 날 아침,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은 글로 바지를 입게된 계기를 밝혔다.

나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처음 출전했던 순간부터 이브닝 가운 심사에서 바지를 입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바지는 자동차 산업에서 일하는 여성으로서 상징적인 옷이고, 이민과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필요한 용기를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살면서 넘어야 하는 역경과 편견에 맞서 내 자신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용감할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나는 나의 스타일이 용감했으면 했다. 내 몸에 걸쳐진 옷뿐만이 아니라 나의 정신까지도 말이다. 나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참으로 영광이다.

미시간 라이브에 따르면 촨은 예선 3라운드에서 엄청난 피아노 실력을 보여주며 이날 대회를 우승했다.

한편, 미스 아메리카 대회는 예선 세 라운드에서 상위 12위에 오른 후보만 오는 11일 열리는 결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한다. 모든 벽을 허문 촨을 결승전에서도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h/t People